의성여자중학교(교장 장광수)는 7월 20일(수)에 전교생 중 희망 학생 41명을 대상으로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을 실시하였다. 이번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은 의성군 인재육성재단 사업으로 체험 경비는 전액 의성군에서 지원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계획했다가 취소하기를 몇 번, 드디어 한국잡월드 직업 체험을 간다는 사실에 3학년 학생들은 무척이나 들떠 있었다. 거리가 멀고 경비도 많이 들어 한번 가기가 쉽지 않기에 숙련기술체험관 2시간, 청소년체험관(3, 4회차) 2시간, 합 체험 시간만 4시간으로 다소 무리한 일정을 잡았다.
출발 당일 새벽 6시에 학교에 도착하니 벌써 한 학생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못 일어날까 걱정되어 잠이나 제대로 잤으려나... 6시 15분이 되자 예쁘게 차려입은 들뜬 모습의 학생들이 하나 둘 운동장으로 모여들었다. 늦잠을 자 조금 늦게 온 한 학생을 제외하고는 모두 약속 시간에 맞춰 도착하였다.
33분, 계획했던 시간보다 3분 늦기는 했지만 한 사람도 빠짐없이 출발할 수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이 느껴졌다. 가기 전 못 일어날까 걱정이 태산 같던 학생들이었는데, 모두 대견스러웠다.
3시간을 달려 한국잡월드에 도착하여 체험 전 수속을 마치고 10시, 로봇 플레이, 시크릿 퍼즐, 연금술 학교, 최강 소스 등 10개의 숙련기술체험관 체험이 진행되었다. 그리고 오후 1시 20분, 각자 미리 신청한 3회차 직업체험, 2시 40분 4회차 직업체험을 마치고 사진 촬영 후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 올랐다. 돌아오는 길 덕평자연휴게소에서의 저녁 식사시간, 미리 주문한 김치제육덮밥과 덕평비빔밥으로 저녁을 먹었다. 주문한 음식을 기다리다 한 학생이 쓰러져 119를 부르며 약간의 소동이 있었던 것을 제외하고는 모든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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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의성군민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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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길, 쓰러졌던 학생이 친구와 밝게 웃으며 휴대폰을 하는 모습을 보며 안도의 숨을 쉬었다. 8시, 예상보다 30분 일찍 도착하여 학생들을 모두 무사히 귀가시키고 하루의 체험 일정을 마무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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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에 참가한 최○○ 학생은 “먼저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연금술 체험관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정말 예뻤다! 사실 처음에는 연금술은 그저 괴짜들의 실험이라고 생각했는데, 표면처리 기술을 배우고 은도금, 금도금을 직접 해보니 생각보다 재미있고 흥미로웠다. 여러 가지 약품 처리를 통해 색이 변하는 것을 보며 표면처리를 제대로 한 번 배워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점심 식사 후 청소년체험관 4회차 과학수사센터 체험에 참가하고 나서는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한 체험이었는데, 직접 CCTV 검토도 하고 통화 내역도 조회하면서 친구들과 범인을 추리해나가고 증거를 찾는 과정이 정말 재미있었다. 직접 족적 채취와 지문 채취도 해보니 실제로 과학수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다음에 또 해보고 싶고 너무 인상 깊은 체험이어서 장래희망으로 고려해 볼 것이다.”라며 체험 소감을 밝혔다.
장광수 교장 선생님은 “한국잡월드는 경기도에 위치해 있어 거리가 먼 데도 불구하고 새벽같이 일어나 체험에 참여하는 학생들의 열정이 앞으로 자신의 진로를 찾아가는데 디딤돌이 되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 부디 그 열정으로 자신의 길을 잘 찾아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말했다.
의성여자중학교는 앞으로도 우리 의성여자중학교 학생들에게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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