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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00일 맞은 김주수 의성군수
'희망 의성 만들기' 비전 윤곽
2014년 10월 30일 [의성군민신문]

ⓒ 의성군민신문
김주수 의성군수는 "지난 100일은 실질적으로 군정을 이끌어 가는 군 공무원들과 가치관 및 비전을 공유하고 코드를 맞춰 나가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김 군수는 지난 15일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중앙행정은 시스템 위주로 진행되지만 지방행정은 사람 중심으로 움직이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며 "지금껏 방식과 절차, 가치관을 공유해 가는 과정 이었다"고 강조했다.
 
농림부차관을 역임했지만 지난 6.4지방선거에서 당선돼 지방행정은 처음인 김 군수에게 지난 100일은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바쁜 나날의 연속이었다.
 
취임 이래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생동감 있고 활력 넘치는 의성을 만들기 위해 민선6기 의성군 슬로건을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으로 정했다.
 
이를 위한 조직개편 작업도 서둘러 이제 의회 절차만을 남겨 놓은 상태이다.
 
모든 부서장들이 참여해 기획하고 난상토론을 펼치는 진통과정을 통해 만들어 낸 중장기발전계획도 윤곽이 드러나 발표를 목전에 두고 있다.
 
김 군수는 "기존 시스템을 교체하려는 노력 앞에 저항도 있었다"며 "이들의 저항을 가라앉히고 같은 방향을 향해 움직이도록 만드는 것도 단체장의 책임"이라고 규정했다.
 
특히 김 군수의 지난 100일은 '열악한 농촌지역인 의성군의 미래 먹거리를 어떻게 만드느냐'라는 문제가 초미의 화두였다.

의성군이 농업중심 지역인 점을 감안해 생산과 가공, 관광 등을 연계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고 농정시책을 체계적으로 재분류해 수요자 중심의 농정으로 해법을 찾는다는 복안이다.
 
또 신도청 시대에 걸맞는 배후도시로서 배후 단지와 연계한 일반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의성, 봉양, 다인, 단밀농공단지를 리모델링해 기업유치 기반을 조성할 방침이다.
 
김 군수는 "공무원들이 위기의식을 갖고 열성으로 뛰어야 이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며 "보다 멀리 보고 지금부터 차근차근 준비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는 각 실·과장들이 이러한 나의 진심을 알고 기존 행태에서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이 눈에 보여 고맙다"면서 "너무 서둘지 않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구축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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