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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여중, 가을 문학기행 다녀와
2014년 10월 30일 [의성군민신문]
의성여자중학교(교장 김동식)는 지난 10월 25일 문학과 역사의 땅, 안동으로 문학기행을 다녀왔다. 이번 문학기행에는 지역공동언어영재학급 학생과 의성여중 국향도서관 자원봉사자 학생 30명이 함께 했다.
이육사 문학관과 유교랜드, 영화 ‘비긴 어게인’ 관람으로 진행된 이 날 문학기행은 역사와 문학과 음악을 더불어 배우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광야에서 부르리라’는 이육사 관련 영상을 보면서 시를 통해 독립 운동을 실천하고자 했던 이육사의 의지를 읽어낼 수 있었다. 이육사의 육필원고와 독립 운동과 관련된 활동 흔적을 통해 교과서 속에서만 접했던 이육사를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사람이 사는 데 꼭 지켜야 하는 덕목인 ‘인’과 그것을 실천으로 옮기기 위해 필요한 덕목인 ‘의예지신’에 관한 유교랜드 관계자의 말씀은 물질주의에 젖어있는 우리의 삶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다. 서울의 4대문과 보신각에 ‘인의예지신’이 깃들어 있다는 말씀이 참으로 인상적이었다.
영화 ‘원스’를 통해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존 카니’ 감독의 또 다른 음악 영화인 ‘비긴 어게인’은 우리를 가을날의 낭만 속으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했다. 영화를 따라 흘러나오는 음악도 감동이었지만 우리가 삶에서 진정으로 추구해야 할 것들이 무엇인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는 점에서 더 의미가 있었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이육사와 관련된 여러 일화들을 듣게 되어 뜻깊었고 ‘비긴 어게인에서’ 흘러 나오는 음악이 감동적이었고 유교랜드를 관람하면서 평소에 지녀야 할 마음 가짐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새기는 기회가 되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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