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김일근)는 오는 10월 15일 오전 11시 문경시 문희아트홀에서 경북시각장애인과 가족 등 100여명(실내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2회 흰지팡이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매년 진행해온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작년에 이어 올해도 취소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을 위해 생필품 및 방역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코로나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 진행할 기념식에서는 흰 지팡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새기는 흰지팡이 헌장 낭독, 코로나 함께 극복 기념물품 전달, 시각장애인의 복지 증진 유공자의 표창패 수여, 시각장애인 가족 학생 장학금 전달 등 의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를 최소화 하고 인원제한으로 인해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한 회원과 가족들은 유튜브 실시간 방송으로 함께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매년 10월 15일은 ‘흰 지팡이의 날’로 제정하고 흰 지팡이의 ‘자립과 성취’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기리고자 이날을 기념한다. 경북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인식개선을 위한 이번 42회 기념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주요기관 내빈들을 초청한 가운데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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