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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인생 안계면 김치영씨
제3호, 참 좋은 이웃을 소개해 주세요!!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7년 03월 06일(월) 13:03
ⓒ 의성군민신문
김영구 교장의 추천인사인 김치영씨는 39년 생으로 우리나이로는 여든에 가깝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경북의 전통 장날에 나가서 삼베를 판다. 안계에서 수년이라도 생활해 본 사람들은 안계면 안정리의 김치영 씨를 직간접적으로 인지하고 있다. 그는 포목업계에서 인정받는 장인이다. 
특히 우리가 평생 한 번은 입어야 할 삼베수의 쪽에서는 살아있는 고증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국내에서 독보적이다.
그런데 그가 지금으로부터 17년전 경북 23개 시.군이 참가한 할아버지 씨름경기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하고 그 해 겨울 왕중왕전에서 무려 17판을 연속 승리하며 왕중왕에 등극한 사실은 그리 아는 사람이 없다. 그래서인지 첫 대면에서도 매우 힘차고 정정함이 느껴지는 분이었다.

기자 : 안녕하십니까 김치영 선생님. 대구에서 17년 전에 17연판승을 거두셨다는데 그 때 얘기 좀 해 주십시오.
김치영씨 : 허허. 2000년 8월에 대구 두류공원에서 할아버지씨름대회가 열렸어요. 그 때 운 좋게도 준우승을 했지요. 그리고 그 해 연말에 대구종합운동장에서 씨름 좀 한다하는 사람들끼리 왕중왕전이 다시 벌어 졌는데 거기서 제가 열일곱판 연속으로 이겨서 왕중왕에 올랐죠. 
기자 : 원래부터 씨름을 잘 하셨나봅니다.
김치영씨 : 아니 그냥 동네에서 씨름 잘한다는 소릴 들은 적은 있었지만 그렇게 큰 대회에 출전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94년도에 의성군씨름단이 생기고 관심이 있던 저는 자주 출입하면서 감독이나 선수들과 친하게 지냈지요. 그러다가 제가 대회 출전을 한다고 하니 지금 씨름단 황경목 감독과 선수들이 저를 본격적으로 가르쳐주시게 되었죠. 허허.
그 아무리 씨름을 잘해도 열일곱 판을 연속으로 이기기는 참 어려운데 그 때 그럴 수 있었던 것이 의성군 씨름선수들의 기술을 배워 갔으니... 허허.
기자 : 그래도 기술을 환갑 연세에도 불구하고 터득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운것 같습니다. 그 때 우승해서 어떤 것을 주던가요. 
김치영씨 : 상금하고 송아지를 받았지요. 허허. 그 때의 인연으로 지금까지 의성군청 씨름단과 계속 인연을 맺어왔지요.
기자 : 네. 씨름이 군대표 스포츠인 의성에 매우 뜻있는 일이라 여겨집니다. 요즈음에도 장날에 업을 하신다고 들었습니다만.
김치영씨 : 네. 예전처럼 북부 영주 봉화 그 쪽은 못가고 군위 등 3군데는 열고 있어요. 전통포목시장이 많이 줄어들어 큰 재미는 없지만 소일 삼아 다니고 있습니다. 
기자 : 특히 삼베수의 쪽에서는 국내에서도 권위자라 들었습니다만.
김치영씨 : 아이구 그런 정도는 아니고... 삼베는 조금 볼 줄 아는 정도죠. 한 벌에 거의 천만원씩 가는 것이 있기 때문에 볼 줄 알아야 하는 것이기도 하고...
기자 : 그래서 많은 돈을 버셔서 주위의 어려운 이웃을 도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안정리에 선생님 기념석이 세워져 있던데요.
김치영씨 : 아 부끄럽지만 나름대로 직업에 대한 소신을 적은 것이고요. 돈은 그리 많이 벌지 못해서 주위에 많이 도와드릴 수 없어서... 그 부분은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 
기자 : 끝으로 남기실 말씀과 참 좋은 이웃 한 분을 소개해 주십시오.
김치영씨 : 조금이라도 서로 나누고 살면 더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저는 우종영 씨를 추천합니다. 안계 노인회 총무이신 분인데 정말 봉사하고 희생하는 분이라 생각됩니다. 주위에 칭송이 자자한 분이에요.
기자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건강하시고 계속 좋은 지역 활동 보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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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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