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성군민신문 | |
나라의 운명이 바람 앞의 등잔불 같았던 1906년, 의성군 의성읍 군청길 26. 언덕마루에 사립문소학교로 설립되어 올해 104회 졸업생을 배출한 의성초등학교 (교장 권영호)는 긴 역사와 빛나는 전통을 찾아『백년의 숨결』이라는 한 권의 책속에 모았다.
학교 교훈 및 학교 상징(교기, 교표, 교목, 교화)의 소개를 시작으로 백년의 터전을 잡은 의성초 탄생의 이야기, 졸업생인 김광호(29회), 정해걸(41회), 서강홍(46회), 정옥화(50회), 김금숙(61회)씨의 학창시절 회고를 먼저 수록했다.
또한 학교의 연혁, 역대 교장·교감, 연도별 학생 수 및 졸업생 현황, 연구학교 운영 현황과 빛나는 전통(도단위 이상 수상 실적)등을 사진과 함께 수록했다. 특히 ‘사진으로 만나는 졸업생’ 편에는 1915년 제4회 졸업생 사진부터 104회 졸업생 얼굴들을 한데 모아 잊혀진 얼굴을 만나게 하였다.
마지막으로 학생 수의 감소로 인해 의성초에 통합된 안평 석탑초, 문흥초, 사곡초, 춘산초 효선분교장의 교기, 교표, 교가, 교목, 교화, 연혁, 졸업생 수를 정리했다.
1910년대~2014년까지 학교 역사관에 소장된 사진자료 약 400여점, 트로피 및 상패 약 200여점을 지면 관계상 시대성과 상징성을 가진 대표적인 자료만 공개하여 아쉬웠지만 편집위원들은 긴 역사를 바로 세우고 빛나는 전통을 널리 알리고자 애를 썼다.
권영호 교장은 “이제 우리는 이곳 교정에서 백년의 숨결을 찾아 한데 모았습니다. 이를 계기로 동문 여러분이 남기셨던 빛나는 전통들이 ‘오늘은 좋은학교, 내일은 더 큰 학교’를 만들어가는 재학생들에게 드높은 자긍심을 갖게 하는데 큰 몫이 되리라 확신 한다” 며 발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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