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주)성일기공 김성묵 대표 | ⓒ 의성군민신문 |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지난 28일 발표한 2016년도 대한민국명장에 사곡면 매곡리 출신 김성묵 ㈜성일기공 대표가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대한민국명장’은 15년 이상 산업 현장 종사자 중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을 보유한 사람이 선정된다.
기계조립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김성묵 (주)성일기공 대표는 올드햄 커플링(모터 등 진동 및 소음흡수가 중요시되는 분야에 적용하는 커플링)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으며 세계 최다 품목의 소형 정밀 커플링 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성묵 명장은 고교졸업 후 낮에는 회사, 밤에는 부산직업훈련원에서 기술을 배우며 대학까지 진학한 ‘선취업 후진학’의 롤모델로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한편, 김 대표는 지난해「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선정된 봐 있다.
김 대표는 초등학교 시절 축구를 하며 처음으로‘동력전달’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물리학에 대한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게 됐다. 그리고 동력기술 분야 전문기업 취직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기술인의 길에 입문했다.
(주)성일기공은 직원 70명으로 2014년에 84억원의 연매출을 올렸고, 지난해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렸다.
세계 최다 품목의 소형 정밀 커플링 제품을 생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60%, 2014년 기준)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 생산 제품은 고정밀 커플링, 커넥팅샤프트, 서포트 유니트 등으로 약 1,500개사에 달하는 거래처를 갖고 있다.
주거래처로는 국내외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바일폰 관련 제조업체와 공작기계 및 각종 가공기, 의료장비 등 장비제조업체, 산업용 로봇 및 모듈 생산업체 등이다.
김 대표는 국내 제1위의 커플링 제작 기업에서 세계 1위의 커플링 제작 업체를 목표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현재, 해외 25개국에 수출하며 매출의 1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과 중국에는 현지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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