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의성군이 마련한 청춘남여 만남 프로그램에서 7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 | ⓒ 의성군민신문 | |
의성군이 저출생·고령화로 인한 인구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한 청년 만남 프로젝트 「2026 그해여름 솔로엔딩」 2기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방소멸 위험이 현실화된 농촌 지역에서 청년 유출과 결혼 기피는 가장 시급한 해결 과제로 꼽힌다. 이에 의성군은 단발성 정책 홍보에서 벗어나, 청년들이 실제 인연을 만들고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교류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번 2기 행사는 26세부터 39세까지의 미혼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구·경북 전역으로 모집 대상을 넓히면서도, 의성군 거주자와 관내 기관·기업 재직자에게 우선 참여권을 부여해 지역 중심의 인연이 자연스럽게 실질적 정착으로 이어지도록 세심하게 설계했다. 참여 청년들의 어색함을 줄이고 친밀도를 높이기 위한 단계별 프로그램도 호평을 받았다.
지난 9월 12일 ‘힐링가득 꽃감상’과 ‘나만의 찻상 만들기’ 등 사전 소모임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한층 완화했다. 이어 19일부터 20일까지 다인면 밀성권역 도농교류센터에서 열린 1박 2일 매칭캠프에서는 최신 결혼 트렌드 특강 ,1:1 로테이션 매칭 토크,팀별 미션 및 교류 프로그램 등을 펼치며 서로를 깊이 있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그 결과, 지난 6월 열린 1기 행사의 11쌍(매칭률 55%)에 이어 이번 2기에서도 최종 7쌍(매칭률 35%)의 커플이 성사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청년들에게 단순한 이성 교제의 기회를 넘어, 의성이라는 지역에서 삶의 기반을 함께 마련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인구정책의 의미 있는 결실로 평가받는다.
최유철 의성군수는 “1기에 이어 2기 행사에도 높은 관심과 열정으로 참여해 준 청년들에게 감사하다”며 “청년들이 부담 없이 소통하며 소중한 인연을 맺고 의성에서 행복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다양한 교류와 정착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의 이번 성과는 인구 정책이 상투적인 구호에 그치지 않고 청년들의 실제 삶과 가치관에 맞닿을 때 비로소 진가를 발휘한다는 점을 증명했다. 청년이 모이고 인연이 익어가는 의성군의 청년 정책이 지방소멸 극복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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