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5-04-17 오후 01:45:1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지방자치
의성관문 20억원의 굴욕
인근, 장례식장 '신축중'…의성의 상징 '희석'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4년 10월 05일(일) 14:25
ⓒ 의성군민신문

전통과 역사를 자랑하는 지역의 도시들 입구에는 그 도시의 역사를 짐작케 하는 고풍스러운 건축물이 자리잡고 있다.
전북의 도청 소재지인 전주시 덕진구 여의동 입구에는 '호남제일문(湖南第一門)'이 있다.
왕복 8차선을 가로지르는 육교 형태를 띤 이 대형 관문이 전주를 찾는 관광객을 제일 먼저 맞이하며 호남들인의 자존심을 한껏 치켜 세워준다.
경북 김천시 대곡동에는 '영남제일문(嶺南第一門)'이 있다.
옛날에는 영남의 선비들이 과거 길에 오를 때, 지금은 서울에서 충청도를 거쳐 경상도인 대구, 부산으로 내려갈 때 영남의 첫 관문인 김천시를 통과해야 한다는 역사적, 지리적 의미가 담겨 있는 상징적인 장소이다.
신도청이 이전할 안동시 입구에는 '한국정신문화의 수도 안동'이라는 대형 현판이 걸린 4대 관문이 자리잡고 있다.
이 성문은 유교문화의 산실이 곧 '안동'임을 무언속에 대변하고 있다.
의성군도 지난 2월부터 총사업비 20억을 투입해 구봉산 문소루 인근인 의성읍 홍술로 일원에 고풍스런 관문을 한창 건축중이다.
오는 12월 이 관문이 준공되면 의성의 이미지는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하필이면 관문 인근에 모병원의 장례식장이 공사중이다.
ⓒ 의성군민신문
이에 따라 의성군의 의도와는 달리 '외래 방문객들에게 부정적인 이미지부터 심어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의성나들목 방향에서 읍내로 진입할 경우 제일 먼저 의성의 상징인 문소루가 눈에 들어온 뒤 곧바로 병원장례식장이 뒤를 이어 문소루를 가린다.
현재 장례식장은 지난 추석 무렵 건축주인 병원의 내부사정으로 공사가 중단돼 있다. 출향인 김모(51)씨는 “안동시와 김천시 등도 그 도시를 상징하는 출입관문들이 있지만 의성군처럼 관문 인근에 부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건축물이 들어선 곳은 없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You can possess luxury replica watches paypal at affordable prices.

With best designs and quality, swiss eta 7750 movement breitling replica watches are worth having!
군민 권모(65)씨도 “의성의 상징인 관문을 지으려면 최적의 위치가 어디인가를 고민하고 조사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관계 공무원들이 이러한 것들은 챙기지 못했다는 것”이 안타깝다고 했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 Copyrights ⓒ의성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의성 고운사천년숲, 맨발걷기길 추가 조성 완료
의성군, 지역경제 활성화 평가 장려 수상
의성군 공동브랜드 의성진 포장재 지원 확대
의성군 올해 상반기 위험성 평가 실시
"환일서경회" 의성 산불 피해복구에 성금, 품 전달
의성군 제18회 산수유마을꽃맞이행사 개최
의성군, 의성 컬링장 일대 스포츠 테마 거리로 변신
의성군 ‘독립운동사 증보판, 인물열전’ 발간
의성군 농특산품 쇼핑몰 ‘의성장날’ 특별 이벤트 실시
어딜봐도 잿더미로 변한 의성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최신뉴스
“신발이 타도록 껐다”…의성 안계산불 막은 주민들  
어딜봐도 잿더미로 변한 의성 안동 산불 피해 현장  
의성군 농특산품 쇼핑몰 ‘의성장날’ 특별 이벤트 실시  
의성조문국박물관, 특별기획전 개최  
의성 고품격 우렁이 쌀, 호주 수출  
의성군, 전통주 창업학교 전문가 과정 수료식 개최  
의성장날 쇼핑몰, 여름 햇농산물 프로모션 실시  
제52회 어버이날 기념식 및 효잔치 개최  
의성군민 800여명 국토부 항의 집회...관계자 '할복'  
“대구시 불통·경북도 무능” 신공항 갈등 강력 질타  
의성군 신공항 신위 상여집회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이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의성 최치원문학관,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의성의 힘 윤필재 태백을 들어올리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다’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의성군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8-81-36035/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구봉길 215-10 / 등록일: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현묵
mail: muk4569@naver.com / Tel: 054)834-0002 / Fax : 054)834-000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다0142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