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김현권 더민주당 비례대표 후보 | ⓒ 의성군민신문 | |
의성의 인적 자산으로 일찌감치 세인의 주목을 받던 김현권 임미애 부부가 점차 더불어민주당의 중심 쪽으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야당의 혁신 위원회 대변인으로서 활약했던 임미애씨는 의성에서 야당으로 군의원을 지낸 경력이 있다. 남편인 김현권씨도 더불어민주당에서 의성 청송 군위 위원장을 맡아 오면서 봉양에서 한우 100여 두를 키우는 그야말로 정치하는 농사군 부부이다.
지난 3월 5일 김현권씨는 더불어민주당 농어민 비례대표를 ARS로 선출하는데 입후보, 농어민 위원회 충남 대표 이두영씨와 경합을 벌여 당당히 당선됐다. 김현권씨는 부인인 임미애씨와 86세대의 대표적 운동권 출신으로 처음 의성에 귀농했을 때 그리 곱지 않은 주위의 시선을 받았다. 그도 그럴 듯이 20여 년 전 서울대를 나와 이화여대를 나온 부인과 낙후된 농촌으로 귀농하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의성에 완전 정착을 하고 이웃과 함께 농사를 지으며 두 아들을 잘 키운 이 부부는 이제 의성의 인적 자산으로서 의성군민의 작은 긍지가 되고 있다.
더구나 의성이 상주와 통합되어 앞으로 지역에서 국회의원 배출의 어려움으로 적잖은 위기감에 쌓였던 군민들은 내심 농어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라는 가능성에 굳이 여야를 구분하기 보다는 의성 전체를 위하여 좋은 일이라며 관심을 보였다.
김현권씨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농촌에 살면서 농사를 짓는 진정한 농민대표가 국회에 입성해야 현실적인 농업 정책을 펼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농업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정책을 잘 준비해 반드시 뜻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한편 김현권씨는 중앙당 비례대표 공천 심사위의 면접을 거쳐 비례대표 후보로 입후보 하는 과정이 남아 있으며 비례대표의 후보순위에 따라 20대 국회에 입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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