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밭에서 수확한 마늘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기 위해 선별하여 한접(100개)씩 묶는 작업을 하고 있다 | ⓒ 의성군민신문 | |
의성의 명품인 한지형 의성마늘 수확이 한창이다. 산지에 따르면 수확된 의성 한지마늘은 향후 약 1달에 걸친 7월 중순까지 전국적으로 상당량이 출하될 예정이라고 한다.
마늘은 이미 세계10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는 등 그 효능이 과학적으로 증명되어 웰빙 식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의성은 한지(寒地)형 마늘생산으로는 전국 1위이다. 의성마늘은 저장성이 좋고 마늘의 유효 성분이 높으며, 마늘고유의 향과 약리작용이 뛰어나 적은 양으로도 양념효과가 크며 김치의 신맛을 억제하는 기능이 탁월한 대표적인 명품마늘로 2013~16년까지 4년연속‘국가 브랜드 대상’을 차지하기도했다.
의성군은 매년 이맘 때 쯤 기승을 부리는 가짜 의성마늘에 대비 소비자들이 속지 않도록 의성마늘의 특징을 잘 홍보하고 의성전통시장에서도 출시되는 의성마늘의 품질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상인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한편 명품 의성마늘은 6월 중순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전국에서 의성마늘을 사러오는 소비자들을 위해 상인들은 분주히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농민들은 의성마늘이 품질처럼 고가에 팔릴 것을 기대하며 굵은 양질의 의성마늘이 나올 때마다 기쁜 얼굴로 수확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진 요즘 경기로 보아 어떤 가격이 형성될지 매우 상기된 모습도 보이고 있다.
올해초 의성마늘은 최근 수년간 최고가를 형성해 농민들의 얼굴에 웃음꽃을 피웠다.
의성읍의 한 상인은“현재도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지만 거래가 활발하지는 않다”며“6월 중순 기준으로 산지 마늘시장에서 마늘을 구입하게 되면 도시보다 30% 정도 저렴하게 살수 있다고 한다. 가령 도시에서 3만원 하는 것이 의성 산지에서는 2만원 하며, 도시 4만원이 산지에서는 3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의성군 관계자는“올해 의성마늘 가격은 지난해보다 50%이상 높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농민들이 힘들어 수확한 농작물이 좋은 가격을 받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