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성군민신문 | |
대구공항 이전이 빠른 시간 내 결정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의성이 유력한 후보지역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주수 군수는 처음엔 대구 중심과 자동차로 30분~1시간 소요되는 거리라는 단서로 영천, 군위 지역이 부상되었으나 대도시 팽창과 외국사례를 비교해 본 결과 의성이 더 합리적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대구공항 이전의 의성 유치를 위해 발벗고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의성은 경북의 가장 중심에 위치하고 있어 대구 45분, 경북 전역을 1시간 대로 주파할 수 있고 경북 도청이 인근에 위치하여 국토 균형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실제 거리대비 대구 도심 진입 시간도 별 차이가 없고, 대구에 있는 각 IC를 전부 선택할 수 있어 지리적 핸디캡은 그다지 없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필요부지가 더 문제인데 공군기지인 K2가 함께 이전을 하기 때문에 약 1,500만㎡(약450만평)가 소요되며 경우에 따라 더 넓은 가용부지가 필요할 수도 있기 때문에 용지 공급적인 측면이 부각된다면 개활지 면적이 큰 의성이 더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민들은 대구공항이 의성에 들어서면 그 동안 계속된 인구감소로 기가 죽어 있었는데 60년 만에 의성인구가 처음 상승하게 될 것이라는 소식에 지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후죽리에 사는 김 모씨는“도청이전 때 제대로 못해서 가슴에 응어리가 졌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유치시켜 의성이 언제 사라질 곳이라느니 하는 그런 말을 듣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주수 군수는“대구공항 이전 문제는 지난 12일 박근혜 대통령이 직접‘TF를 결성, 조속히 결정하라’는 지시에 따라 앞으로 한 두달 내 입지선정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이며 ,후보지역 주민의 적극 유치의사도 반영되는 것으로 발표되어 의성의 민.관.사회단체가 합심해 적극적 동참해 줄 것 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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