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성군과 경상북도가 지난달 28일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 공청회를 열었다. | ⓒ 의성군민신문 | |
바이오신약개발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세포배양 이노베이션 허브센터 구축사업’이 의성군을 주축으로 경상북도와 영남대 주도로 추진된다.
영남대 최인호 교수팀이 작년부터 착수한 정부의 신성장 9대 사업의 일환인 세포배양 허브의 밑그림이 드디어 완성됐다. 지난 4일 의성군청에서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 지난 1년 간 공을 들인 세포배양허브 구축을 위한 대형 프로젝트사업의 추진을 진수하게 됐다.
최인호 영남대 의생명공학 교수팀은 의학, 약학 등의 산업의 근간이 되는 세포배양허브 구축이 매우 중요한 산업 플랫폼임에 착안 미래 생명산업의 초석을 세우기 위해 경북도와 의성 미래전략단과 협의 하에 2015년 5월부터 이같은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백신, 줄기세포, 슈퍼세포, 스마트세포 등 최근 바이오산업은 항암제와 유전치료제 등 세계적인 경쟁 속에 이미 수백 조에 달하는 시장을 갖고 있으며 매년 10%에 가까운 성장을 계속하고 있다. 이들 시장의 기초가 되는 세포배양 허브구축은 선진국에 비해 오히려 뒤처진 채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의성에 세포배양 허브가 구축된다면 의학, 약학 산업은 물론 생명공학, 수의학 및 유전학 연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  | | ↑↑ 지난 4일 의성군청에서 김주수 군수, 영남대 최인호 교수, 관계공무원, 경상북도, 용역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포배양 산업화 허브 구축’ 최종용역보고회를 개최했다. | ⓒ 의성군민신문 | |
이 사업을 맡은 최인호 교수팀에 의하면 1천300억 규모의 이 사업이 의성에 유치된다면 1천여명의 고용창출과 1천800억의 경제활성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인접한 안동의 백신산업과 대구 경제자유구역의 의학밸리 등 직간접 산업 연계효과도 바라볼 수 있어 의성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할 수 있는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평균수명 100세 시대를 여는 거점도시로서 의성이 산업 구조의 개선과 함께 최첨단 산업을 가진 새로운 비전의 전원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추는 것으로 내다봤다.
구체적으로 ▶세포배양 혈청 및 배지 기술 개발, ▶세포배양 용품 및 장비 기술 개발, ▶세포배양 시설장비 및 기술지원, ▶세포배양 인력양성 및 기업지원 등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국가의 세포배양 인증기관 등의 건물이 들어서 이와 관련한 2차 3차의 향후 추가적인 국책사업도 소화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수 군수는“100세 시대를 맞아 전 세계가 주목하는 바이오의약품의 핵심 기반기술인 세포배양 기술을 의성군의 신성장 동력으로 삼아 지역사회를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심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경북도와 의성군이 추진하는 세포배양 허브는 2017년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예산편성에 주력하고 성공할 경우 2018년부터 5년 간 1,300억(국비 950억, 도비 및 군비 300억, 민자50억)을 투자하게 된다. 이같은 세포배양 허브가 의성에 오면 2017년부터 착수되는 동물클러스터 산업과 함께 경북도의 신성장 산업 거점도시로 진일보 하게 되어 바야흐로 경북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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