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18일부터 관내 노인복지관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4일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으로 전국적인 노인여가복지시설 운영 중단 후 63일만의 조치이다.
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 및 영양 불균형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3차백신 접종자를 대상으로 노인복지관과 경로식당 운영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사진은 안계복지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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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금성⋅안계노인복지관은 20인 이하 비활동성 소규모 프로그램 우선 시행과 향후 코로나19 추이에 따른 노래교실, 체육활동 프로그램 단계적 활성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용 어르신에게는 백신접종목걸이를 착용하도록 안내하여 접종여부를 표시하고, △출입구 발열체크 △손소독제 비치 △경로식당 가림막 설치 또는 거리두기 등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방역조치를 완료했다.
한편, 의성군 노인복지관은 휴관기간동안 노인 우울감 해소를 위해 이용회원 6,047명에게 안부전화상담을 진행하며 어르신의 일상과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어르신들이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도록 자체 유튜브 채널과 줌 프로그램을 이용한 비대면수업 및 스마트 기기 활용 교육을 진행했다.
이외에도 의성⋅금성노인복지관은 ㈜우양재단에서 주관한 맞춤형 먹거리 지원 프로젝트‘딱 맞는 밥상’을 추진해 저소득 어르신 60명에게 심혈관질환에 도움을 줄 제철 식재료와 식단을 전달하고, 안계노인복지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야외 휴식공간의 필요와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날씨와 상관없이 어르신들이 쾌적한 휴게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야외쉼터를 조성했다.
김주수 의성군수는“지난 2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노인여가복지시설을 휴관했지만, 앞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로 쾌적한 복지서비스 환경을 조성하고 어르신들이 자아실현을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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