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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윤정의 의성 반세기
‘의성아가씨’그리고 4남매의 엄마 의성향이 묻어나는 2장의 앨범 김윤정의 목소리는 힘이 있다. 시원시원하다. 트롯이나 성인가요에는 흔치않는 그로울링 창법(목소리에 힘을 주어 찌그러진 소리를 내는 창법)을 쓰는가 하면, 여성가수들이 흔히 사용하는 가성을 쓰지 않는다. 뚜렷이 허스키 보이스(쉰듯한 목소리)는 아니지만 이은하 풍의 허스키창법도 구사할 수 있다. 또 목소리가 남자처럼 보이쉬해서 강렬한 댄스풍의 빠른 노래(EDM)도 곧잘 소화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의 노래 뿐 아니라 타 가수의 노래도 잘 부르는 가수다. 명실공이 가요경연대회 수상자니 노래실력 만큼은 두 말이 필요 없다. 다만 그녀가 의성에서 가정주부이자 아내이며 또 4남매를 둔 엄마였기에 가수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에 어느 정도 제약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그녀는 그로부터 약 20년이 다 된 2015년에야 1집 앨범을 냈다. 그래도 김윤정은 명랑하게 ‘행복한 가수’라는 자기 PR슬로건을 내민다. 행복한 가수 김윤정, 최종도착지는 의성역 -왜 행복한 가수라는 수식어를 갖게 됐나요 우선 제 노래를 듣는 의성 어르신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 때문이고요. 또 제가 고향 의성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어서 행복하고요. 그렇게 서로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직접 만들었죠.” -의성에 국한된 가수란 이미지가 답답하지 않나요 “물론 그렇게 보여 질 수도 있겠죠. 근데 전 의성에서 여자컬링선수들이 그랬듯이 지역에서 좋은 것을 외부로 알리는 것이 더 와 닿았어요. 그래서 지난번 앨범에 ‘의성아가씨’에 이어 요번 신곡도 ‘의성으로 오세요’라는 노래에요.” (웃음) -그럼 앞으로도 의성에서 계속 활동하실 계획인가요 “네. 물론입니다. 의성에서 죽을 때 까지요. (웃음) 의성에서 매년 이곳저곳 돌아다니면서 이제는 공연 때 구경오시는 어르신 얼굴까지 다 기억할 정도에요. 작년에 오셨는데 올해 그 분 얼굴이 안보이시면 괜히 혼자 걱정이 될 때도 있죠. 의성 어르신들에게 위안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하고 다소나마 활력소가 될 수 있다면 저는 언제든지 달려갈 생각입니다.” -김윤정에게 가수란 “가수들끼리 하는 말이 있죠. 가수는 되는 것보다 가수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더 어렵다고 해요. 인기, 돈, 명예 등 저도 첨엔 그런 것을 꿈꿨죠. 그런데 가수란 직업은 실은 빙산의 일각처럼 보이는 부분이 아주 작아요. 그래서 저는 가수란 정말 즐기지 않으면 할 수 없는 직업이란 생각을 해요. 결국 자기가 좋아서 하는 직업이 아닐까 싶네요.” -의성대표가수로서 향후 계획이 있다면요 “의성에 노래재능이 있는 아이들이 참 많아요. 그런데 요즘은 체계적인 가수교육이 필요한데 의성은 아직 그런 시스템이 없어요. 그래서 기회가 된다면 여기서 가수 기초교육이나 무대지도, 노래지도 같은 것을 시도해 보고 싶어요. 좀 거창하게 말하면 의성 후배가수 양성이라 해야 할지...(웃음) -마지막으로 가수 김윤정의 빅팬이자 의성군민들에게 한 말씀 한다면요 “그 전에 코로나얘기 잠깐 드리고 싶네요. 의성 어르신들 답답하시죠. 그래도 곧 봄이 오니 잘 잡숫고 잘 버티세요. 저도 노래도 못부르고 집에만 있어보니 정말 힘드네요. 빨리 코로나 지나가서 의성군민 여러분과 공연장에서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힘내라 의성. 의성군민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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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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