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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 20대 청년실종 심각하다
군 복무자나 대학생 제외하면 거의 없어,
도전과 패기의 상징 청년문화 제로상태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6년 08월 14일(일) 10:21
의성의 청년인구는 20대와 30대를 합해 약 8천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그 중 20대 청년인구는 4천명 정도이다. 그러나 20대 청년 인구에는 대부분이 의성에 주민등록만 되어 있는 대학생이거나 군 복무자를 포함한 수치이고 이들은 결국 의성을 떠나게 되는 임시적 수치이다. 따라서 이들을 제외하면 의성에 남아있거나 의성을 계승하는 20대 청년은 불과 수백 명에 불과할 정도로 수치가 줄어든다.
 이를 다시 단순한 산술적 평균으로 의성 18개 읍.면으로 나누어 보면 1개 면 당 고작해야 수십명 정도로 거의 없는 상태에 이른다. 
이를 다시 의성 총인구 5만 4천여명을 18개 읍.면으로 나누어 보면 면평균 약 3천명이 되고 이 인구 중 20대가 차지하는 비율을 보면 기껏해야 1~2%에 불과하게 된다. 
인구가 많은 읍이나 큰 면을 위주로 20대 청년들이 집중되어 있다고 보면, 20대 청년들이 아예 없거나 손가락으로 셀 수 있는 정도만 남은 면도 몇 개가 나온다. 현실이 이렇고 보면 의성 20대는‘청년실종’이란 말이 결코 과장되었다고 볼 수가 없다.(표. 연령별 의성인구 분포표)
ⓒ 의성군민신문
지난 7월 의성읍에 사는 김 모군(21)은 방학을 맞이해 고향으로 와서 친구들을 만났다. 매년 방학이면 고향친구들과 함께 모일 수 있는 기회가 있어 오랜만에 연락이 가능한 친구들에게 모두 연락을 취하고 만나보려 했다. 친구 중 한명은 곧 군 입대를 앞두고 있어서 자연스레 환송회를 겸하는 자리가 됐다. 김 군은 친구들을 만날 장소를 의성에서 찾다가 결국 안동행을 택했다. 의성에는 치킨집 정도 밖에 갈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김 군은“사실 의성에서도 친구들을 만날 수도 있었지만 좀 더 자유롭고 맘껏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를 찾다보니 차라리 안동으로 가자는 말에 친구들이 전부 동의해 버렸다. 의성에서 친구들을 만나기에는 아직 뭔가 어색한 것 같았다”고 말했다. 
후죽리의 권 모군(22)은 고교를 졸업한 후 동물농장을 꿈꾸는 청년이었지만 아버지의 권유로 현재 대학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는 중이다. 아버지의 이유는 주위의 시선 때문이었다. 
권 군은“젊은 청년이 고향에 남아 있으면 왠지 패배자 같은 인상을 준다는 인식 때문에 부득이 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지만 솔직히 지금도 헛수고라는 생각이 든다”면서“이런 인식이 사라지고 오히려 고향에 남아있는 청년들이 활발하게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고 했다. 
의성에서 20대 청년들이 희귀한 관계로 의성의 청년문화도 사라지고 있는 셈이다. 
의성의 청년층을 넓게 봐서 39세 이하로 놓았을 때 명목상의 봉사단체, 친목단체 가입 외에 별다른 선택의 폭이 없다. 조기 스포츠회나 건우회, 소문회, JC 등 몇 개의 사회단체가 주류를 이룬다. 그나마도 젊은 청년이 그 단체를 주도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 상태이다.
10대 이후 20대 문화가 사라졌다가 30대 문화가 나타나기 때문에 창조적이고 패기있는 도전의 청년문화는 없고 기존 문화에 흡수되거나 획일화된 청년문화 밖에 남지 않게 된다. 실제로 이러한 청년세대의 부재로 인한 문화단절현상이 일어나면 지역의 문화나 트랜드는 한 쪽 방향으로만 흐르게 되는 일방통행이 되어버린다. 이렇게 청년문화의 다양성이 없으니 다른 문화의 포용성도 없고 문화의 발전성도 찾기 어렵다. 
이에 대해 지역의 한 군민은“청년문화가 사라져버리면 문화 쏠림현상이 가속화 되어 남아있는 청년들도 안동이나 대구 지역으로 빠져버리는 등 교육 환경이나 인구 증가에  불리하게 작용한다. 단순히 지역에 아이가 많이 태어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아이가 자라나 장차 의성의 미래자원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하는데 솔직히 지금은 청년정책에 손이 못미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안타까워 했다.
또한“극소수의 남아있는 의성 20대의 청년에게 더 많은 정책적 보호와 지역사회 참여가 제공되지 않는다면 지역의 정체성을 잃어버리고 팽창하는 안동과 대구에 경제 문화적으로 종속되거나 흡수될 위험도 있다. 
의성 20대 청년의 부재가 계속되는 한 흔히 의성을‘義와 禮의 고장’이라고 부르곤 하지만 그것은 그저 주체와 객체가 없는 스스로 칭하는 데 불과하며 그 기준도 모호해 질 수 밖에 없다”고 했다. 
한편, 군청의 한 관계자는“20대 청년이 생기려면 의성지역에 서 청년들이 먹고 사는 기반이 조성되어야 하고 자연히 농촌청년 창업문제로 귀결이 되는데 어려운 문제지만 현재 많은 창업 아이디어가 제안되고 있어서 적극적으로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의성군은 염매시장 활성화를 위한 청년상인을 모집해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또 지난달 19일 청년아카데미를 개최해 청년창업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며 청년문화 활성화에 열정을 보이고 있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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