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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신공항, 의성에 와야한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7년 01월 17일(화) 12:35
↑↑ 지난 5일 의성신공항유치위원회 김한탁(왼쪽) 김인기 공동위원장이 신공항 이전 유치를 촉구하며 군청 앞에서 삭발식을 갖고 있다.
ⓒ 의성군민신문
대구공항 이전 문제에 있어 군위군이 우보지역 단독후보지로 급선회하는 바람에 의성군이 다소 고전하고 있다. 이유야 어떻든 지자체 간의 경쟁구도는 소리없는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긴박해 지고 있다. 이처럼 군(郡)의 사활을 걸고 배수진을 치는 이유는 공항 건립에 소요되는 막대한 건설자금과 확실한 인구 증가에 있다. 
울진군은 한수원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이 결정난 후로 괄목할 성장세로 도약 중이다. 2017년도 예산은 의성군이 5천억 원인데 비해 인구도 적은 울진군은 무려 7천억 원을 넘는다. 한 때 발전소 건설에 필요한 노동인구가 각지에서 울진으로 몰리면서 식당이나 여관 부지가 동이 나는 현상까지 벌어졌다. 물론 원자력이란 고위험사업 유치에 대한 반대급부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파급효과는 교육, 문화, 관광, 복지 등 울진군이 극복할 수 없는 한계상황을 단숨에 뛰어 넘어 버렸다. 정말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반면 의성공항 유치에 소극적인 사람들은 그 이유로 소음 공해를 먼저 지적한다. 물론 소음공해가 없지는 않다. 그러나 그것은 기우에 가깝다. 우선 국방부는 이전 부지를 대폭 늘려서 소음완충지를 배 가까이 확보했다는 점이다. 국방부가 대구공항을 소음문제로 인해 이전하면서 그대로 갖고 갈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그래도 소음이 나지 않겠는가 라고 생각한다면 하는 수가 없다. 그러나 그것은 공항 근접지 어디에나 일어날 수 있는 소음이다. 만약에 공항이 군위의 우보지역으로 간다해도 인접한 의성지역은 소음이 일어날 수밖에 없다. 그것을 소음피해라고 생각한다면 의성은 공항도 없으면서 소음피해만 보는 결과를 가져오는 꼴이 된다. 
ⓒ 의성군민신문
의성공항 유치는 또 다른 측면에서 당위성이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업그레이드시켜서 동남권 공항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이라면 대구공항은 결국 국제공항으로 만들 이유가 없어진다. 즉 새로운 대구공항의 대구시민 이용은 현저히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대구 시민의 입장에서 보면 국제공항을 이용할 시에는 김해로 가고 국내이용객이나 가까운 국가를 왕래하는 데는 이전공항을 이용하게 되는 형태일 뿐인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경북의 입장에서 보면 새로운 안동도청시대에 정확히 대치되는 현상이다. 인구의 분산이나 경제 쏠림현상을 막기 위해서 경북 도청도 안동으로 옮겼다지만 신공항을 대구 인접지로만 국한한다면 국토 균형개발이라는 말은 그 거점부터 흔들리게 되는 것이다. 지금과는 달리 시간이 지난 뒤에는 오히려 경북인들의 신공항 이용률이 더 높을 확률이 있는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의성은 경북의 중심지이자 개활지이며 또 가까운 미래에 일어날 항공 트래픽 현상에서 매우 자유로운 곳이다. 
공항이 의성에 와야할 또 하나의 큰 이유는 바로 의성에 있다. 의성은 웬만한 군 두 개가 합쳐진 곳이다. 쓸모없는 땅도 거의 없다. 한 때 인구 26만을 기록한 그야말로 웅군이다. 이처럼 거대한 군을 개발하려면 엄청난 재원이 확보되어야 한다. 인구는 감소하고 지가는 좀처럼 상승하지 않고 있다. 이곳저곳 살펴보면 다방면의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피부에 와 닿는 발전의 추이가 아직 보이지 않는 곳이다. 그러므로 앞으로도 어떠한 발전의 계기가 주어질 확률이 떨어지는 곳이다. 정부가 농업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말은 하고 있지만 오히려 피부로는 농사지어 먹고 살기 점점 팍팍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게다가 의성은 풍부한 천연자원이나 확실한 교통망이 있어서 앞으로도 국가적 프로젝트를 따올 만한 특색을 가진 것도 아닌 곳이다. 언제까지 인접한 안동이나 상주의 틈새시장에 목매고 갈 수도 없는 것이다. 자력으로 일어나야 하지만 이미 동력을 잃은 코끼리가 먼 길을 앞두고 일어설 힘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하고 있는 형세이다. 안이하게 언젠가는 좋아질 것이라는 낙관론의 근거도 실체가 없는 것이다. 이미 지난 해 의성은 상주와 선거구 통합으로 인구에 밀려 지역 국회의원이 사라지는 수모를 겪고 있지 않은가. 
의성은 넓고 크다. 이렇듯 넓고 큰 우리 의성이 다시 용솟음치는 날이 오려면 당연히 커다란 모멘텀이 필요하다.
작은 득실을 따지다 이런 기회마저 놓쳐버린다면 향후 10년 사이 또 어떤 답답한 일을 겪어야 할지 모른다. 무릇 의성이 크다라는 사실은 광대한 공항부지를 그 내부에 넣고도 아직 살기 좋은 곳을 아주 넉넉히 가졌다는 장점일 것이다. 또한 공항적지를 선정하는 방법 중에는 주민의 찬반여론에 따른다는 점도 한 가지 희망의 창이 되고 있는 점일 것이다. 그러므로 의성군은 더 많은 노력으로 의성군민들의 뜻을 모아 의성의 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해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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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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