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3-17 오후 06:12:33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이슈
뭉쳤다 찍었다 해냈다 !!
5만 영웅들의 힘 비안 하늘을 날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20년 02월 11일(화) 11:43

ⓒ 의성군민신문


96세 할머니에서 19세 고교 졸업예정자 그리고 서 울에 유학 중인 대학생까지 4세대 모두가 한마음이었 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 것 같았던 불리함을 딛고 통 합신공항 유치에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비안이 압도 적 1위가 됐다. 1월 21일 치러진 대구 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투표 결과는 비안 (89.52) 우보(78.44) 소보(53.2)순으로 나 타났다. 투표율 88.69% 찬성률 90.36%라는 경이로운 수치에 의성군민 본인들도 스스로에게 놀라움을 표했 다. 의성군민들의 간절함이 기적같은 결과를 만들었 다. 이로서 의성군민들은 구호로만 보이던 ‘활기 넘 치는 희망 의성’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의성소멸이라는 대전제에 맞선 5만 영웅들의 힘 현재 인구절벽으로 소멸위기를 맞고 있는 곳은 전 국 80여 개로 집계되고 있다. 그 중 가장 먼저 위기에 처한 곳이 의성군이다. 경북도나 의성군에서 여러 가 지 대책을 내고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아직 결과는 미 지수다. 현 상황에서 가장 현실적이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것은 통합신공항 유치였다. 투표율과 찬성률을 합하여 결정하는 방식이라 어렵 고 힘든 선거전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상대군보다 2 배를 넘는 유권자, 상대군보다 홍보가 덜 된 점, 뒤늦 게 결성된 군의회의 유치위원회, 내부의 소수반대파 등 복마전 양상이 분명했다. 그러나 5만 의성군민들 은 이것이 의성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일지 모른다 는 생각에 똘똘 뭉쳤다. 그 결과는 1월 16일 17일 양일 간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예상을 깨고 의성이 12포인트를 앞섰다. 투표율은 그 여세로 결국 상대군보다 8포인트 높게 피니시 라인을 밟게 됐 다. 찬성률은 더 높게 나왔다. 90.36%로 역시 가장 선두였다. 통계적으로 건설이 7년 이상 걸리는 신공항 완공을 끝내 볼 수 없는 군민들도 이 중 5천 명에 달한다. 그들은 의성을 위해 기꺼이 비안상공의 빛이 됐다. “(이제) 훗날 후손들이 그 때 무엇을 했느냐고 묻는다면 떳떳하게 말할 수 있게 됐습니다.”라고 신종대(70) 경북 의성군 행정동우회장은 말했다. 방학 중 고향에 온 후죽리 김 모(20세 대학생)군은 “가끔씩 의성이 소멸 1순위란 소식을 뉴스에서 들을 때마다 마음이 좋지 않았습니다. 결과를 보니 아직 ‘의성 살아있네’ 하고 뿌듯했죠.”하며 크게 웃었다.
투표율 88.69%  찬성률 90.36% 군민 절대다수의 참여와 군민 절대다수의 동의를 받은 통합신공항은 2026년 개항을 목표하고 있다. 그 리고 이 경이적인 기록은 향후 의성의 미래를 변화시킬 의성의 저력을 내포한다. 만약 의성이 인구소멸의 위기에서 벗어난다면 그것은 2020년 이 수치를 달성 한 5만 영웅들의 힘으로 이룬 성과가 된다.  
          의성愛 비안 하늘을 날다 
1423년 세종대왕이 비안(比安)으로 명명한 터는 오 는 2026년 비행기가 나르는 비안(飛安)으로 변모하게 됐다.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공식 명칭이 아직 정해 지지 않은 점을 두고 ‘비안신공항(飛安新空港)’으 로 명칭하자는 움직임도 있다. 통합신공항이 비안에 유치되면 의성은 인구소멸의 위험이 절반 아래로 떨어진다. 군부대 유입과 군인가 족 및 관사아파트가 들어서며 약 1만 명의 새로운 사 람들이 의성인구에 산입되기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50년 간 우하향으로 내려가던 의성 인구곡선은 앞으 로 20년 간 우상향으로 바뀌게 된다.
9조원 이상의 공항 건설에서 파생되는 경제효과와 의성군의 세수증대효과도 신의성 건설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된다. 1차 산업 위주의 산업인구 비중도 적잖 은 변화를 하게 된다. 3차 산업인구가 대폭 늘어날 것 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래서 인구소멸 의성군이라는 멍에는 과거사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히려 ‘기회의 의성시’가 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 1월 22일 통합신공항 개표결과가 나온 오전 의성 봉 양면 한 중개업소에 10여 대의 차량이 운집했다. 의성 군위 대구 안동 등지에서 의성에 달려온 공인중개사 들은 그 자리에서 약 3시간 정도 토론했다. 이들은 향 후 의성의 변화를 제시하면서 안동 도청과 직선 연결 이 되고 공항철도와 중앙선 복선화가 이뤄지면 의성이 경상 북부의 터미널 역할이 생기면서 물류산업단지 와 고부가 제조업 단지를 형성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대구에서 온 한 모(공인중개사)씨는 그 결과로 “의성 경제가 발전하면서 서비스업 상주인구가 증가하여 의 성군이 향후 의성시가 될 수도 있다.”고 주장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봉양면의 최 모(건설업)씨는 “어쨌든 의성이 인구소멸론에서 탈출하여 의성발전론까지 나온 다는 것은 소멸위험이 매우 낮아진다는 말 아니겠느냐”며 화색했다. 2026년 소보 비안에 세워질 통합신공항은 대형 민항 기가 취항할 수 있는 3.2Km 길이의 활주로가 건설된다. 추후 3.5Km 길이의 활주로가 추가되어 연간 1000만 명 이상이 이용하는 대형 국제공항을 목표로 설계되고 있다. 투입되는 9조원 정도의 자금은 대부분 연계도로와 관련 산업 시설에 투자될 예정이다. 그러나 배후신도시 건설과 이주지 신설사업 등 건설 분야를 위시해 구미, 김천, 대구를 잇는  산업벨트 형성 등 파급효과를 합하 면 향후 수십조 원대의 자금 유입이 기대되고 있다.
 1월 29일 국방부는 군위군수의 일방적 우보 유치신 청을 거절하고 1.21 투표결과를 존중하여 소보 비안 공 동후보지역을 선정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기간 의성과 군위를 오가며 취재했던 일간지의 A 기자는 “처음엔 의성이 질 줄 알았어요. 분위기가 전혀 없었죠.” 그는 이번 선거에 논평을 달라는 본지 의 요구에 “군민들의 순수하고 절실함의 차이가 이런 투표결과를 가져왔다고 봅니다. 의성사람들은 결국 마 음 한쪽으로 정말 의성 미래를 걱정해왔던 사람들이었 다는 거죠.”라고 말했다. 
You can place an order for your favorite best replica watches blog with top quality online.

If you like forever classic and elegant wrist watches, you’d better know how to identify a fake cartier watch.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 Copyrights ⓒ의성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의성군․영남대, 세포배양산업 공동 워크숍 개최
의성군, 제16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실천할 수 있는 용기, 할 수 있다는 믿음!
의성군, 안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실시
의성군,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대상’ 수상
의성군의회, 갑진년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
의성군, 컬링 국가대표 선수 응원
의성군,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실시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지방의정봉사상’수상
의성군새마을회, 새마을지도자 워크숍 개최
최신뉴스
“대구시 불통·경북도 무능” 신공항 갈등 강력 질타  
의성군 신공항 신위 상여집회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이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의성 최치원문학관,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의성의 힘 윤필재 태백을 들어올리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다’  
삼성 봉양에 오다  
의성부군수의 오만과 편견  
해암선생의 ‘의성 한바퀴’  
의성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1  
의성군청 컬링팀 창단식 개최  
태경개발(주), 의성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억원 기부  
남흥곤 의성군 이장연합회장 취임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245억 공모대박  
의성군, 의성독립운동사 및 176명 독립운동가 학술연구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의성군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8-81-36035/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구봉길 215-10 / 등록일: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현묵
mail: muk4569@naver.com / Tel: 054)834-0002 / Fax : 054)834-000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다0142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