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의성군은 2015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38.2%로 전국 1위를 할 많큼 노인 인구가매우 많은 군이다. 필자가 살아왔던, 마을에서도 학생은 없고 모두 50대 이상으로 평균 연령이 70세를 넘어갈 만큼 고령화 되어 있다. 조금 더 큰 면으로 가보아도 사정은 이와 다를 것이 없다. 초, 중, 고 모두 한 학년에 한 반이 있고 그 한 반 안에서도 인원이 10명이 안 되는 반이 있을 정도로 청소년 인구 매우 적다. 더불어 40대인 남성이 제일 젊은 청년 취급 당할 정도로 의성군에 정착해서 살아가고 있는 20대의 젊은 청년은 볼 수 없디.
노인 인구 증가로 수 많은 문제가 산제하고 있지만, 이 중 가장 심각한 문제는 노인 인구 비율 1위를 할 만큼 많은 노인 인구에서 오는 노인 빈곤 문제이다. 논문 ‘박경순, 사회적 배제가 농촌노인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 및 사회적 지지의 조절 효과’를 본다면 농촌마을에 사는 60살 이상의 노인과 그 배우자 76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연 평균 가구 소득이 1천만원 미만인 경우가64.1%(394명)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는 1천만원 ~ 2천만원 미만이 23.9%(147명)인 것으로 나타나 대부분의 노인들이 연 소득 2천만원 미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조미형, 박지연 농촌고령자 실태 및 정책개선방안을 보면 농촌노인 중 자살을 생각 및 시도한 노인의 비률이 10%이고 그 주된 이유가 경제적 어려움이 33.6%일 만큼 노인 빈곤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농촌 노인 빈곤 문제로 동지역 노인(23.4%)에 비해 읍, 면지역 노인의 취업비율이 (44.9%)로 2배정도 높고, 가장 큰이유는 생계비 마련(74.5)인 것을 볼 수 있다.
몇몇 사람들은 필자에게 “농촌 노인의 경우에는 도시 노인들과 다르게 밭이 있기 때문에 자급자족 할 수 있다.” 라고 말한다. 어떻게 보면 맞는 말이다. 노인들은 텃밭을 통해서 자신이 먹을 수 있는 야채와 채소를 기를 수 있다. 하지만 다르게 말하면 그것뿐이다. 간장, 된장과 채소만 먹으면서 살 수는 없는 것이다. 또한, 수 많은 생필품과 그것을 구입하려고 한다면, 도보로 10분 이상 걸리는 노인이 61.7%나 된다는 것을 감안했을 때, 이익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처럼 농촌 노인 빈곤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의성군에 새로운 젊은이를 끌어들여 소멸을 막고, 유지해가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이전에 계속해서 늘어나는 의성군의 주 구성인원인 노인과 관련된 빈곤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부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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