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의성군민신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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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산업 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파장이 미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대방류가 멀지 않았다. 일본은 오염수 대방류에 앞서 한국도 원전 오염수를 버린다는 등 물타기논리를 펴왔다. 올들어서는 철저히 방사능 체크를 해 버리겠다는 오염성분조사 약속도 62개 종목에서 31개로 대폭 줄이며 대충 처리해 오염수를 버리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방사능 오염수란 백혈병, 유전자 변형 등을 유발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하는 치명적인 물질이다. 일본 내에서도 오염수 방류에 대해 수산업계의 반대가 심하다. 마찬가지로 한국에도 수산자원의 타격이 불가피하다. 일본이 태평양에 방사능 오염수를 버리겠다는 것은 막대한 처리비용을 감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관점에서 보면 한 번 방류를 시작하면 점점 미온적으로 처리된 오염수를 버릴 확률도 높다.
최근 일본과의 관계개선에 나선 정부는 굴욕적이라는 시각에도 다각도의 친일행보를 하고 있다. 하지만 방사능 오염수의 문제는 한정적 임기의 어떤 정부도 함부로 결정해서는 안되는 문제다.
지금 세대에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다음 세대의 문제가 되기 때문이다. 방사능은 유산이 아니다. 그래서 아이들에게 물려줘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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