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24-04-02 오후 07:46:2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전체기사
커뮤니티
공지사항
결혼/돌
부고안내
 
뉴스 > 교육
최고의 서비스는 고객을 위한 배려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16일(금) 20:53

↑↑ 김갑용 이타창업연구소 소장
ⓒ 의성군민신문
 서비스는 사람에게 편리함을 주는 것을 상품화하여 판매하는 행위이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제조업의 서비스는 우선 고객에게 편리함을 주는 상품을 생산하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유통이나 판매 등의 일련의 과정에서 고객의 편리함이 우선되어야 한다. 가격도 마찬가지다. 이런 서비스의 내면에는 고객을 배려하는 마음이 바탕이 된다.

일반 소상공인 창업 시장에서의 서비스는 무엇인가. 제품의 차별화를 통한 점포의 경쟁력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지만 이는 어느 수준에 다다르면 그 차이가 미미해 진다. 이때 서비스의 차별화가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 소상공인들은 이런 서비스에 대한 마인드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저 인사 잘하고 친절하게 하면 된다는 생각에 머물고 있으면,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다. 일본의 자동차 수리전문가가 한국의 카센터를 방문하고 아연실색을 했다는얘기가 있다.

이유는 더러운 작업복과 기름때 묻은 장갑을 낀 채 고객의 차를 만지는 모습을 본 것이다. 이는 고객을 배려하는 맘이 전혀 없는 것이다. 서비스가 아니다. 일본에서 는 새로운 차가 오면 작업복과 장갑을 새 것으로 착용한 후 차를 수리한다고 한다.

음식점 경우의 예를 들어보자.

음식점의 최고의 서비스는 가격 대비 품질의 만족도다. 여기에 고객을 위한 배려 정신이 가미되면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다.

식당에 가면 음식물이 옷에 묻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앞치마를 사용한다. 그것도 고객이 요청을 해야 주는데, 대부분 앞치마는 주류회사의 로고가 새겨진 것이다. 그리고 부족한 경우 개별적으로 구입한 통일되지 않은 것이 대부분이고 깨끗이 세탁 한 것을 주는 것이 아니라 다른 손님들이 사용한 것을 준다. 아주 불쾌하다. 맘이 너그러운 우리나라 고객들은 이에 대해 불편하지만 참는다.

이유는 간단하다. 한번 사용한 앞치마는 세탁을 해야 한다. 그러나 음식물이 묻거나 오래 사용해서 때가 심할 때까지 무한 재사용이다.

물론 소규모 점포에서는 그렇다 치더라도 비교적 고가의 한우 전문점 같은 데서도 마찬가지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는 앞치마를 위생 앞치마라 하지 않는다.

일본의 음식점에서는 앞치마를 재사용 하지 않는다. 일회용 위생 앞치마를 사용 한다. 그것도 고객의 요구가 있건 없건 세팅해 둔다.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다고 지적할 수도 있다. 하지만 주인의 작은 배려로 고객이 감동한다면 그것은 돈으로 환산하기 어려운 가치를 얻는 것과 같다.

위생과 청결이 생명인 음식점에서 음식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부분에 신경을 쓰는 것은 당연하지만 점포 환경이나 고객의 편리함에까지도 위생을 고려하는 배려가 필요하다.

현재 우리나라의 경우 외식업의 시장규모는 점점 커지고 있지만 그 규모에 비해 위생 앞치마를 사용하는 업소는 극히 미미하다. 위생 앞치마를 생산하는 회사도 드물지만 생산하는 위생 앞치마 대부분이 일본으로 수출하고 있는 실정이다.

비교적 규모가 있는 음식점이나 서비스 의 차별화로 고객의 감동을 이끌어내기 위해 고민하는 사업자의 경우 위생 앞치마의 사용을 적극 고민해 볼 때가 되었다.

단순히 음식을 파는 것이 아니라 감동과 가치와 신뢰를 판다는 생각으로 점포의 가치를 높이려면 고객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으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 Copyrights ⓒ의성군민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트위터페이스북밴드카카오스토리네이버블로그
 
이전 페이지로
실시간 많이본 뉴스  
의성군․영남대, 세포배양산업 공동 워크숍 개최
실천할 수 있는 용기, 할 수 있다는 믿음!
의성군, 제16기 의성농업대학 수료식 개최
의성군, 안계 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 공고 실시
의성군, 2023년 농산물마케팅대상 ‘대상’ 수상
의성군의회, 갑진년 설맞이 사회복지시설 위문품전달
의성군, 컬링 국가대표 선수 응원
의성군, 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 실시
의성군민 800여명 국토부 항의 집회...관계자 '할복' 시
김광호, 의성군의회 의장, ‘지방의정봉사상’수상
최신뉴스
의성군민 800여명 국토부 항의 집회...관계자 '할복'  
“대구시 불통·경북도 무능” 신공항 갈등 강력 질타  
의성군 신공항 신위 상여집회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이장협의회 성명서 발표  
의성 최치원문학관, 천년숲길 맨발걷기 행사 개최  
의성의 힘 윤필재 태백을 들어올리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다’  
삼성 봉양에 오다  
의성부군수의 오만과 편견  
해암선생의 ‘의성 한바퀴’  
의성은 우리에게 무엇인가 1  
의성군청 컬링팀 창단식 개최  
태경개발(주), 의성군 함께모아 행복금고에 1억원 기부  
남흥곤 의성군 이장연합회장 취임  
의성군 농업기술센터 245억 공모대박  

인사말 광고문의 제휴문의 개인정보취급방침 찾아오시는 길 청소년보호정책 구독신청 기사제보
상호: 의성군민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508-81-36035/ 주소: 경상북도 의성군 의성읍 구봉길 215-10 / 등록일:2013년4월29일 / 발행인.편집인: 김현묵
mail: muk4569@naver.com / Tel: 054)834-0002 / Fax : 054)834-0008 / 정기간행물 등록번호 : 경북,다01429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현묵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