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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주년 맞은 김주수 의성군수 “신도청 시대 기회 활용, 새 성장 동력 마련하겠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5년 07월 17일(금) 18:43
ⓒ 의성군민신문
 김주수 의성군수가 민선 6기 출범 1주년을 맞았다. 취임 직후 구제역 발생으로 축산업이 위축되는 난관을 만나기도 했지만, 이를 잘 극복하고 의욕적으로 시책을 펼쳤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우선순위로 두고, 투자유치, 지역 상권 활성화 등의 구체적인 방안을 실행해 왔다.
의성군의 민선6기 슬로건은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이다. 일견 평범해 보이는 이 슬로건 속에는 의성군민의 간절한 기대와 김 군수의 강한 의지가 함께 담겨 있다.
경북의 중심지, 서울시 면적의 1.9배에 달하는 넓은 지역, 1990년대 초만 해도 인구 10여 만의 활력 넘치던 의성은 인구 감소, 고령인구 증가, 지역의 성장을 견인할 산업 부재라는 현실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다.
김 군수는 침체된 분위기를 깨고 과거의 활력 넘치던 의성을 재현하기 위해 새 성장 동력을 마련하는 일에 힘써 왔다. 그 결과, 김 군수가 이끄는 민선6기 의성호는 눈에 보이는 많은 성과를 내며 희망과 도약을 향해 순항중이다.
지난 1년 김주수 군수가 이뤄낸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을 분야별로 살펴본다.

◆ 경제 분야
 
김주수 의성군수는 취임 당시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의성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발전 전략을 마련해 경제 성장과 지역 발전을 도모하는 게 밑그림이다.
 
김 군수는 농산업 소득에 치우친 의성의 경제구조를 제조업 중심으로 개편하겠다고 말해 왔다. 이를 위해 산업단지의 집중 개발에 힘쓰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의성IC 인근인 봉양면 일대에 26만 ㎡ 규모의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에코산업과 농기계 산업 등을 유치하기 위해 분주하다. 산업단지가 완공되는 2017년에는 약 3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도청 시대 개막도 의성군에 좋은 기회다. 경북도청은 안동시 풍천면과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 조성하는 신도시에 들어서는 청사로 올해 안에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의성군은 그 배후도시로써 도 단위 공공기관 유치에 힘을 쓰고 있으며, 인접도시인 안동시와 함께 국가산업단지 유치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관내 중소기업과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노력도 활발했다. 의성군은 지난 4월‘2015년 기업애로해결 박람회’를 열었다. 기업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귀 기울여 듣고 관련 기관과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함으로써,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려는 시도였다. 종업원 5인 이상의 기업체를 대상으로 후견 공무원을 연결하는‘1인 1사 후견인제’는 대상을 확대, 84개 업체가 도움을 받고 있다.
 
한편 의성읍 중심상권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사전 연구 용역을 발주했으며, 전통시장 육성을 위해 도로변의 난전을 정리하고 비가림 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했다.
 
◆ 농업 분야
 
김주수 군수는 자타 공인하는 농업 정책 전문가다. 농림부(현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농정 핵심 분야를 두루 거치며 차관까지 지냈고, 서울시 농수산물공사 사장을 역임하며 농산물 유통 발전에도 이바지했다. 이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김 군수는 의성의 근간이자 국가 생명산업인 농업을 보다 경쟁력 있게 키울 방침이다.
 
김 군수는 지역 농산물의 가치를 높여 줄 특색 있는 브랜드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의성의 농특산물은 의성마늘과 마늘소 등을 제외하면 각 작목반별로 여러 브랜드가 혼재하고 있어, 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13개 브랜드를 전면 재검토하고 공동브랜드와 품목별 통합브랜드를 개발하는 게 목표다. 의성군은 지난 5월, 관련분야 전문가, 생산자, 지역 농업인 등이 참가한 가운데 착수보고회를 열고 브랜드 개발의 시동을 걸었다. 브랜드 개발을 마치면 마케팅, 포장재 등을 지원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기로 했다.
농산물 유통 분야에서도 큰 성과가 있었다. 의성의 한우브랜드인 의성마늘소가 올 6월부터 롯데백화점 본점을 비롯한 수도권 7개점, 호남권 2개점에 입점함으로써 연간 100억 원의 안정적인 농가 소득을 확보한 것이다. 의성군은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 확보를 위해 대도시에 농특산물 직판장을 개설하고 동남아 수출도 더욱 확대키로 했다.
 
한편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복숭아, 마늘, 자두, 사과 등을 대상으로 생산과 체험관광을 아우르는 6차 산업으로의 방향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FTA와 기후변화라는 대외적 환경변화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소득 작물을 발굴하고 보급에 힘쓸 계획이다. 지난 3월 산채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올해 단촌면 일대에 산채재배단지를 조성키로 한 것은 그 가능성을 시험하기 위한 첫 걸음이다.
 
◆ 보건 ․ 복지 분야
 
의성군은 올 1월,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이원화되었던 복지 부서를 사회복지과로 통합했다. 복지 업무가 일원화되면서 중복 수급을 막고, 혜택에서 소외됐던 복지사각지대는 해소할 수 있었다. 복지 업무의 효율화로 의성군은 전체 인구 대비 41%에 해당하는 1만7천547가구, 2만2천581명에게 복지서비스를 지원했다.
 
김 군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군정방향으로 내세우고 영유아부터 아동, 청소년, 여성, 장애인, 보훈가족, 다문화가족, 노인 등 대상자에 맞는 꼼꼼한 복지망을 구축해 따뜻한 의성을 만들어 가고 있다.
 
보건 ․ 의료서비스 분야에서도 뚜렷한 성과가 나타났다. 올 3월, 안계면 영남제일병원에 18년 만에 산부인과가 개설된 것이 그 중 하나였다. 진료를 위해 인근 상주나 안동으로 다녀야 했던 산모들이 누구보다 반갑다는 반응이었다. 의성군은 18년 만의 산부인과 개설이 출산율 증가로 이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 문화 ․ 관광 분야
 
도시에 비해 문화생활의 기회가 많지 않은 군민을 위해 김 군수는 지역기반 시설을 활용해 영화를 상영하고, 지역의 문화예술단체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누구나 생활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게 하자는 생각에서였다. 이에 따라 매달 두 차례씩 의성문화회관에서 영화 상영이 이루어져 군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관광 분야에서는 의성의 매력 있는 관광 콘텐츠를 활용해 융복합 관광 상품을 개발해 나간다는 원칙이다. 의성군은 국내에 단 하나 남은 성냥공장을 관광 자원으로 개발하기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성냥공장을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하기 위한 타당성 조사와 재원 조달 등의 계획 수립에 돌입한 것이다.
 
음식을 이용한 관광산업도 의성군의 관심사다. 지역 연구단체가 개발한 마늘밥, 흑마늘 보리떡 같은 옛날 음식 가운데서 우수 메뉴를 뽑아 먹을거리 관광 상품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의성 스포츠의 대명사인 씨름과 컬링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원화한다. 국가대표의 산실로 불렸던 의성컬링센터는 기존의 4개 레인에서 2개 레인을 더 늘림으로써 국제대회를 유치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 국제 대회를 치르기 위해서는 레인수를 최소 5개 갖춰야 한다.
 
◆ 생활환경 조성 분야
 
오는 2025년까지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 경관을 만들어갈 의성군. 건설도시과에 전담팀인 도시디자인계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 안에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과 기본경관계획을 수립한다.
 
경상북도가 주관하는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선정지인 의성성문∼의성교∼북원사거리까지 이르는 거리는 바닥을 교체하고, 조명과 경관 시설물을 설치해 걷기 아름다운 거리로 만든다.
 
역전오거리∼우체국 사이의 어지러운 상가 간판도 도비 포함 5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일제히 정비하며, 의성성문 공원화 사업, 남대천 고향의 강 정비사업 등을 통해 도시 이미지를 가꿔나가기로 했다.
 
상하수도 보급률을 끌어올리고, 올 하반기부터는 775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등 생활 인프라도 확충한다.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군청사 주차장을 군민에게 개방한 데 이어, 교통 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공영주차장을 늘리고 주차 단속을 실시하는 등 교통 여건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행정 분야
김주수 군수는 행정에도 경영 마인드를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군민과 꾸준히 소통하며 열린 행정을 하는 것도 군민에게 고품질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올해 1월, 조직개편시에 김 군수는 종합민원실에 인허가 민원 전담창구를 개설한 것은 민원인과 기업의 불편을 크게 줄였다. 여러 부서를 거쳐야 했던 복합 민원을 한 자리에서 처리함으로써, 민원 처리 기간이 전년도 대비 하루 이상 단축됐다.
 
김 군수는 지역의 쟁점 사업을 놓고 군민과 머리를 맞대고 토론하기를 주저하지 않는다. 사업비 횡령과 유착 등으로 표류하고 있는 의성노인복지센터. 지역의 골칫거리로 전락한 이 사업의 조속한 문제 해결을 위해 의성군은 주민공청회를 열어 추진경과 등을 알렸다.
 
의성읍 중리리 돈사 악취 문제도 공청회를 통해 군민과 전문가의 조언을 들었다. 이런 노력 끝에 군은 농장주들과 보상협의를 마침으로써 20년 동안 군민을 괴롭혔던 악취 문제를 민선6기가 드디어 해결했다는 평가가 자자하다.
 
이밖에도 의성의 교육 발전을 위해 학부모와 중·고등학교 재학생 600명을 대상으로 교육현실과 우수 학생 유치 방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고 SNS를 통해 군정을 홍보하는 등 김 군수의 소통 행보는 거침없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노력에 힘입어 의성군 민선6기는 출범 이래 다양한 행정 평가에서 41개 부문을 수상했다. 행정역량을 대내외적으로 인정받았음은 물론 7억 원의 인센티브까지 확보했다.
 
7월이면 2년차에 돌입하는 민선6기 의성호. 항해를 진두지휘하는 김주수 군수는 지난 1년간 튼튼히 다져 놓은 기반 위에서 군민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며 활력 넘치는 희망 의성을 만드는데 주저하지 않겠다는 각오를 새로이 밝혔다. 신도청 시대 개막이라는 기회를 맞아, 김주수 호가 어떻게 속도를 내서 어느 방향으로 나갈지, 의성의 미래가 자못 궁금해진다.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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