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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대가 만난사람8> 금성산 자락 작은 파도 신광진
교육은스스로할수있게하는것!
의성군민신문 기자 / muk4569@naver.com입력 : 2015년 01월 16일(금) 13:55

ⓒ 의성군민신문
 이제 고 3이다.

몸 건강하고 학교 꼬박꼬박 나가는것만 해도 감사하자! 라는 생각은 작아지고 탱자 열매도 아닌 것이 탱자탱자 뒹굴고 있는 것을 보면 잔소리가 입에서 꿈틀거린다. 한마디는 해야 하는데 굼벵이처럼 보냈던 고3때의 모습이 생각나 차마 공부하라는 말은못하겠고“나중에 후회는 하지마라!”는 말밖 에 나오지 않는다.

가르치고 기른다는 교육(敎育), 좋은 대학교 들어가면 현수막이 걸린다는 것은 알겠는데 무엇을 가르치고 어떻게 기르는 것인지는 잘 모르는 시대이다.

목마른 교육의 갈증을 풀고 싶어 21년 교사 생활을 그만두고 금성산 자락에서 농사꾼 으로 살고 계신 신광진 선생님께 연락을 드렸더니 찾아오지 말고 중간인 도리원에서 만나자고 하셨다.

차가운 한겨울의 맞바람을 자전거로 가르며 1시간 10분을 달려오신 신광진 선생님을 도리원 터미널 맞은편 다방에 모시고 인터뷰를 시작했다.

먼저 교사라는 안정된 일을 그만두고 농사꾼의 삶을 살고 계시는 것이 참 궁금합니다. 교사로 재직하실 때 교육계에 대한 실망이나 문제 때문에 그만두셨나요?

특별한 일은 없었습니다. 교사를 시작하면서 딱 20년만 하고 그만 둔다는 계획을 세웠는데 계획보다는 1년을 더 하고 21년 만에 그만 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생각하시는 우리나라 교육에 대한 문제는 어떤 점인가요?

저는 우리나라 교육 전체에 대해 별 관심이 없습니다. 누구나가 다 알고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저까지 이야기할 필요는 없습니다. 다만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통해 변화시켜보자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교육의 변화를 위해서는 방향성인 목적을 어떻게 설정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설정한 교육의 궁극적인 목적은 무엇이었습니까?

제가 설정한 교육의 목적은‘자립 가능한 인간’입니다. 스스로가 주체가 되고 스스로가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 주는 것이 교육의 역할이라고 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누구인지를 볼 수 있게 하고 스스로 무엇인가를 해 보게 하는 것이 기본이 되어야 합니 다.

상급학교 진학률과 취업률로 학교의 수준을 평가하는 사회적 기준과 교육 시스템 속에서 선생님께서 설정한‘자립 가능한 인간’을 위한 변화의 시도에 주변 시선이 호의적이지는 않았을 것 같습니다. 현장에서 어떻게 풀어 나갔습니까?

교육이 학교를 위해서 존재한다면 용기를 낼 수 없었겠지만 교육이 학생들을 위해 존재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기 때문에 주위의 시선을 의식 할 필요는 없었습니다.

저의 방법이 일반적인 기준으로 평가해도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나름 자신있게 말 할 수 있습니다. 특별한 방법은 없고요. 학생들을 교실 안에 묶어두지 않고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을 많이 했습니다.

사람들은 ‘말은 맞는데 그래서 어떻게 되었는데?’ 라는 질문에 결과를 제시하지 못하면 ‘봐라 내 그럴 줄 알았다!’ 라며 선한 동기마저도 도매금으로 깍아 내릴 때가 있습니다.  죄송한 질문이지만 선생님의 교육방법을 통해 현장에서 이룬 성과가 있다면 소개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영주에 있는 고등학교에서 1학년때부터 3학년 졸업때까지 같은 반을 맡았는데 졸업 때 기능상 수상자가 26명이 나왔어요. 기능상의 자격 기준은 자격증 취득 개수, 기능대회 입상등의 점수를 종합하여 졸업식때 수여하는 상입니다.

이전에는 한 반에 한명 정도가 나왔는데 26명이 나왔으니 엄청난 성과가 아닙니까. 그런데 학교에서는 상(賞)의 권위가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결정을 못 내려요. 상을 받는 학생의 권위가 아니라 상의 권위 때문에 원칙이 깨어지면 안 된다고 주장을 하여 기준에 해당되는 26명 전원이 기능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문제를 만들 정도로 성과를 만들었는데 저의 특별한 교육방법 때문이 아니라 다 학생들 스스로가 만든 성과입니다.

수치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축구가 월드컵 4강에 들어갔을 때만큼의 엄청난 성과를 이룬것 같습니다. 이와 같은 결과의 가장 큰 원동력이 무엇이었나요?

변화의 원동력은 ‘집단 전체의 눈물’이었습니다. 반 전체가 같이 운일이 두번있었는데 그때부터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개인의 눈물보다는 집단 전체의 눈물에는 회개와 변화의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집단 전체의 눈물’과 1학년부터 3학년까지 변화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1학년 때 보충수업 설문조사를 하니 1명만 하겠다고 하고 나머지는 다 안하겠다고 대답을 해요. 이것이 학교의 예산하고 다 연결이 되어 있으니 참 난감해요. 고민을 하다가 우리반은 보충수업을 안하고 보내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학교에서는 난리가 났는데 우리반 아이들은 보충수업 안하고 집에 가니 룰루랄라 좋아해요.

2학년 때는 청소를 하지 않고 도망을 가는 놈들을 그냥 두고 스스로 할 때까지 기다리고 있는데 교실 청소상태가 엉망이라 교장실에 불려가 ‘이게 교육이냐’며 꾸중을 듣기도 했습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주변의 이런저런 시선에도 별로 개의치 않고 어떤 때는 부당함을 주장하고 싸우기도 했는데 아이들의 눈에는 제가 힘들게 보였나 봅니다.

수학여행 때 여학생 한명이 담임선생님은 우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시는데 자신들은 선생님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울기 시작하자 반 학생들이 전부 따라 울어요. 분위기가 너무 처지면 안 될 것 같아 이 좋은날 울지 말고 재미있게 놀자며 게임도 진행하고 2시간 정도 같이 놀았더니 애들이 너무 좋아해요.

분위기를 이어서 제가 아이들에게 뭐하고 싶나? 물어보니 자격증을 따고 싶다고 해요. 그래서 선생님이 가르친다고 잘되는 것은 아니고 친구끼리 도와주면 더 잘된다고 팀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평소 공부 잘하는 놈들은 자만하고 있었는데 막상 같은 팀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을 못하게 되니 당황을 해요. 잘하는 놈들은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위해 공부를 하게 되고 못하던 놈들은 친구들에게 부담 없이 물어보니 공부하는 분위기가 장난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전체 눈물은 2학년 말이었습니다. 우리반에 후배들과 같이 다니는 유급생이 두 명 있었는데 2학년 말이 되니 이런 저런 사고를 치면서 학교에 나오지를 않아요. 그대로 두면 3학년으로 진급도 못하고 나쁜 길로 완전히 빠질 것 같아 지도를 목적으로 제가 징계를 요청해서 징계위원회가 열렸습니다.

징계는 징벌의 목적 보다는 올바른 방향으로의 지도가 목적이 되어야 하는데 다른 학교로 보내는 것으로 결론이 났어요. 회의를 마치고 교실에 들어가니 이 시대의 어른과 교사로서 너무 부끄러워 아이들을 바로 쳐다 볼 수가 없어 창밖만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모둠별로 친구들이 쓴 글을 하나씩 뽑아 읽는 시간이었어요. 친구들의 아픈 가족사와 힘든 이야기에 교실 안은 울음바다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어른들은 착하지 못한데 너희들은 친구들의 아픔도 나눌 줄 알고 선생님도 존경할 줄 아니 그만 하면 착하고 잘사는 것 같다”라고 말해주었습니다. 이때부터 아이들이 확실히 달라졌습니다.

‘교육은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라는 선생님의 말씀을 이제 조금은 이해가 되는 것 같 습니다. 공부를 가르친다는 시각에서는 공부를 잘하는 학생과 못하는 학생으로 구분되고 훈육을 한다는 시각에서는 착한 학생과 나쁜 학생으로 구분되는것 같습니다.이러한 일반적인 눈이아닌 또 다른 눈으로 보인 학생들의 모습이 있을 것 같습니다.

눈에 보이는 현상으로 보면 공부도 못하고 이런저런 사고를 치면서 학교에도 잘 안 나오는 학생들을 농땡이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저는 이 농땡이들에게서 도를 터득한 도인의 모습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앞서 청소 이야기를 잠깐 했었는데 학기 초에는 농땡이들이 청소를 안하고 그냥가요. 그러면 착한 놈들이 남아서 청소를 하게 되는데 이 놈들에게 도망 간 친구들을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원망을 해요. 2학기가 되니 착한애들도 에라 모르겠다며 그냥 가는 놈들이 점점 많아져서 어느 날은 농땡이 한명만 남아서 청소를 하는데 저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를 마치고“너 혼자만 남아서 힘들게 청소했는데 도망간 친구들 때문에 기분 안 나쁘냐?”물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놈이“제 할 일만 하면 되죠!”라며 아무런 원망을 안해요. 교실을 나가는 뒷모습에서 광채가 나더라구요.

또 기억나는 한명은 며칠 동안 학교를 안나와 집에 찾아갔더니 방 귀퉁이에 쪼그려 앉아 있어요. 학교에 왜 안 나오는지 물어보니 어머니가 아버지에게 구타를 당해서 가출을 했고 딴 여자가 들어왔다고 해요.

학교는 어떻게 할 것인지 물어보니 하루만 시간을 달라고 해요. 하루 가 지나서 학교에 나왔는데 저 어린놈이 아버지에 대한 원망과 분노를 밖으로 표출하지 않고 스스로 정리를 하고 나온 모습을 보니 도가 터인 도인이 따로 없더라구요. 이럴 때는 제가 거꾸로 학생들에게 배우게 됩니다.

ⓒ 의성군민신문

농촌이 도시보다 열악한 교육 환경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자녀들의 교육문제로 도시로 이사를 가거나 계획을 하고 있는 지역의 젊은 분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우리 사회는 육체적인 일을 하는 노동을 천시 합니다. 그러니까 농촌 인구가 점점 줄어들어요. 힘든 일과 가치가 없는 일은 분명히 다릅니다. 힘든 일을 천시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다 보니 그속에 있는 좋은 점들을 볼 수 없어요. 제가 말씀드린 스스로 할 수 있게 하는것이 교육의 목적이 되면 도시보다는 작은 규모의 농촌학교가 휠씬 좋은 환경입니다. 작은학교는 상대적으로 활용할수 있는 공간이 넓고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많습니다.

안동 모 중학교에 부임을 해서 가보니 1등에서 10등 까지 공부 잘 하는 학생들은 전학을 다 갔습니다.

학생들이 저보고 처음에는 공부 이야기를 하지 말래요. 그래서 공부 이야기는 하지 않고 텃밭을 함께 가꾸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농사도 조금 짓고 염소를 키웠는데 제가 농사를 짓고 염소 풀을 자전거에 싣고 가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어 선생님도 우리하고 같은 일 하시네!’ 라며 공감을 해요.

자기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는 농사를 짓고 텃밭을 함께 가꾸면서 소통을 하니 아이들의 생각과 태도가 변하기 시작해요! 이런 변화는 깜짝 놀랄 결과를 만들어 냈습니다. 공부 잘하는 아이들이 전학을 다 가서 학교에서는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역대최고의 진학률을 기록하는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결국 공부를 잘 가르치는 방법도 중요하겠지만 스스로 하겠다는 의지와 실천이 더 효과적입니 다.

텃밭을 가꾸고 노동을 하면 자기가 노력한 만큼의 변화를 눈으로 직접 볼 수가 있습니다. 풀 한포기와 나비 한마리에 의미를 부여하고 수확물로 축제를 여니 보람과 즐거움이 돈으로 산 것이 아니라 자기의 땀으로 만든 것이라 감동이 있지 않겠습니까. 이러한 경험들이 결국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을 만들어 준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우리사회는 시스템과 서비스에 대한 강박관념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시스템과 서비스에 길들어지면 자기스스로할 수 있는 능력들이 점점 떨어지는것 같습니다.

의성에 와서 반 아이들 40명 삶의 패턴을 조사 해 보니 2명만 다르 고 38명이 똑같아요. 아이들이 집에서 왕 노릇을 하지만 스스로의 삶이 없습니다. 38명의 패턴이 같고 스스로의 삶이 왜 없느냐 하면 부모님들이 불안하니까 안전의 틀 속에 가두 어놓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이들을 마늘 수확 봉사 활동에 데리고 나갔습니다. 중학생들이다 보니 손이 빨라요. 할머니가“아이구 니 농사 지어도 되겠다”고 칭찬을 해주니 아이들이 감동을 받아요. 칭찬의 대상이 공부만이라고 생각한 아이들이 변하기 시작해요. 봉사활동을 다녀오면 흙투성이라 어머니들이 싫어할 수 있잖아요. 그런데 표정도 밝아지고 자기 일을 스스로 하기 시작하니 학부모님들도 문제제기 보다는 협조를 많이 해 주셨습니다.

이렇게 아이들과 봉사활동과 체험활동을 다니기 시작하니 아이들이“왜우리는 스스로 할 수 있는 일이 없어요?”라며 질문을 해요 그래서 제가“왜 없어 한번 찾아봐라”해서 2002년 11월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해서‘의성군 청소년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축제의 핵심은‘우리가 알아서 한다!’입니다. 동의하는 어른들이 후원회를 꾸렸는데 어른들의 원칙은‘끼어 들지 말자’입니다. 학생들이 하기 어려운 시설의 임대 등은 어른들이 도와주고 축제의 기획 및 진행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운영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어린이날 축제를 진행하게 되고 의성지역 걷기 행사 등으로 활동의 폭이 넓어지게 되었습니다.

끝으로 21년간의 교사생활에 대한 간단한 소회와 지역교육에 대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고상하다는 것은 어쩌면 가면일 수 있습니다. 결국 삶이 즐거워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교육현장의 변화를 위한 일들이 힘들었다면 도저히 할 수 없었을 것입니다.

부분적으로 보면 생각의 차이로 인해 부딪칠 때도 있었지만 내가 가르치고 있는 아이들을 위하는 일이었기 때문에 크게 힘들거나 어렵지는 않았습니다. 학생들도 좋아했고 나도 재미있었으니 그것으로 된 것 입니다.

지역교육에 대해서는 별로 할 말이 없습니다만 농촌학교가 가지고 있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자기 스스로 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를 많이 주었으면 합니다.

자전거를 타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신광진 선생님의 뒷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멍하니 바라보았다. 금성산 자락에서 밀려온 파도가 바위처럼 굳어버린 의식을 때리고 썰물이 되어 다시 금성산 자락으로 돌아간다.

‘진정성은 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슴에 있는 것이다!’ 

                                        [인터뷰 2015. 1. 10 체험놀이창작연구소 소장 송종대]                                      

의성군민신문 기자  muk456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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